기분이 가라앉을수록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요. 하지만 한장한장 쓸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나눠보고 그 중에 진짜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물어보면서 많은 것을 다시 세우게 되었어요. 커피를 내리고, 짧게 산책을 나가고, 씻는 것부터. 신기하게도 몸이 움직이니까 생각이 따라오더라구요. 그렇게 무기력을 한 발씩 밀어낼 수 있었어요. 이제 더이상 저를 자책하지 않아요. 이제 7페이지 정도 남았어요. 끝까지 잘 해보겠습니다!
이웃집블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