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, 공황, 불안 때문에 정신과 병원 다니면서 약 복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. 약 복용하는 것 말고도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을지 고민하던 중에,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아서 쓰게 되었습니다.상담을 받고는 있지만 계속 상담을 받으면서 행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.. 결국은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. 불안과 공항.. 그 증상들과 불편에 집중하게 되는게 아니라 내가 어떤 생각 때문에 불안하게 되었는지,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, 스스로에게 질문해보고 실천해보면서 안 좋았던 감정을 털어내고 해야 할 일을 집중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어요.선물 해준 남자친구가 요즘들어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는 듯 하여, 제가 다시 선물해주려고 구매했어요. 선물을 하는 것만으로도, 위로 받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고 마음을 다시 고쳐먹게 되더라고요. 아, 같이 동봉해주시는 엽서와 글귀에서도 너무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.불안할 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주저앉은 저를 다시금 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