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직히 후기 같은거 잘 안써요. 그런데 내 마음 보고서까지 받고 나니 안 쓸 이유가 없네요. 가족과의 갈등이 계속 반복되면서 정말 지치고 우울했어요. 싸우고 나면 항상 내 탓인 것 같고, 스스로를 미워하게 되더라고요. 특히, 감정을 적어보고 나서 그 감정이 어디서 비롯된 건지 알아가는 과정이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. 가족들을 바꿀 수는 없겠죠....... 하지만 이제는 가족과의 갈등이 생겨도 예전처럼 크게 흔들리기보다는, 차분하게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어요. 내 감정의 주인이 된 기분이에요.이런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해주어서 감사해요 :)